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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문화예술의전당 새해 공연 `다양`

손병현기자
등록일 2017-01-06 02:01 게재일 2017-01-06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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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회·연극 등 13일부터 선봬
▲ 배우 박정민과 문근영이 출연하는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제공
【안동】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이 정유년 새해를 맞아 시민들과 신도청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공연을 마련했다고 5일 밝혔다.

먼저 2017년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새해 음악회가 오는 13일 저녁 이용탁 국립국악관현악단 부지휘자의 지휘로 열린다. 이날 공연에는 국립국악관현악단과 가수 안치환, 국악인 박애리가 함께한다.

이어 오는 20일과 21일에는 한국 연극계의 살아있는 전설 `라이어Ⅱ`가 백조홀에서 진행된다. 지난해 조기 매진을 기록한 `라이어Ⅰ`의 영향으로 벌써 높은 예매율을 보이고 있다.

또 이달 마지막 수요일인 28일에는 문화가 있는 날 공연으로 `희망찬 새해`, `새 희망을 노래하는 새해 첫 문화가 있는 날`, 클래식으로 즐기는 `설 콘서트`도 열린다.

특히 배우 박정민과 문근영이 출연하는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이 안동을 찾아 2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에 걸쳐 불꽃 같은 사랑이야기를 그린다.

배우 박정민은 영화 `파수꾼` 등을 통해 충무로 신성으로 일찌감치 역량을 주목받은 배우로 최근 영화 `동주`로 백상 예술대상을 수상했다. 또 줄리엣 역을 맡은 문근영은 아역스타로 연기를 시작해 꾸준히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며 성인연기자로서 성공적인 안착과 히트를 이끌어 온 데뷔 18년차 배우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다가가는 공연장으로 한층 업그레이드 된 문화예술의 향유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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