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를 대표하는 학승이자 조계종 총무원장을 역임한 지관 스님의 열반 5주기 추모다례재가 6일 합천 해인사에서 열린다.
대적광전에서 열리는 추모다례재는 지관 스님을 기리는 헌다의식과 인사말, 추모사 낭독 등으로 진행된다.
지관 스님은 포항 청하 출신으로 1947년 해인사에서 자운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53년 통도사에서 구족계를 수지하고 1976년 동국대 대학원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특히 스님은 1947년 성철·청담·보문·우봉 스님 등이 주도한 봉암사 결사에 은사 자운 스님과 함께 참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