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씽`·`나, 다니엘 블레이크`도 선전
`마스터`는 개봉 13일째인 1일 오전 7시 현재 총 관객 500만 명을 넘어섰다고 이 영화의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가 밝혔다. `마스터`의 500만 돌파 성적은 역대 12월 개봉작 가운데 최단 기간 기록이다.
`마스터`의 매출액 점유율은 43.6%로, 경쟁작 없이 연말·연초 극장가를 휩쓸고있다.
이 영화의 주연 배우인 강동원과 김우빈, 그리고 조의석 감독은 조만간 아시아 프로모션에 나선다.
이들은 오는 12일 홍콩, 13일 싱가포르의 `마스터` 개봉에 앞서 열리는 프로모션 행사에 참석해 현지 관객을 만나는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해 국내 흥행 열기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뮤지컬 애니메이션 `씽`도 개봉 11일째인 지난달 31일 누적 관객 100만 명을 돌파했다.
동물 주인공들의 꿈을 향한 감동 스토리와 팝송의 향연이 펼쳐져 어린이뿐만 아니라 성인 관객들에게도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달 8일 개봉한 `나, 다니엘 블레이크`는 장기 상영을 이어가며 최근 5만 명을 넘어섰다.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의 이야기를 카메라에 담아온 영국의 거장 켄 로치 감독의 작품으로, 병 때문에 잠시 일을 쉬고 있는 목수 다니엘 블레이크와 두 자녀를 홀로 키우는 싱글맘 케이티를 통해 영국 복지제도의 허점을 신랄하게 꼬집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