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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암산얼음축제 `취소`… AI 유입 차단

손병현기자
등록일 2016-12-30 02:01 게재일 2016-12-30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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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안동시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유입을 막기 위해 해맞이 행사와 타종 행사에 이어 안동 암산얼음축제까지 취소했다. 29일 안동시에 따르면 전날 안동암산얼음축제추진위원회와 회의를 갖고 내년 1월 14일부터 22일까지 개최키로 했던 `2017 안동암산얼음축제`를 전격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사상 최악의 AI 확산으로 재난안전대책본부가 구성되고, 행정력이 총동원되고 있는 국가적 위기 상황을 맞아 이동 통제와 행사 자제 등 선제적 차단 방역에 적극 협조하기로 뜻을 모은데 따른 것.

축제추진위는 그동안 축제 프로그램과 예산안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축제 준비에 돌입했다. 하지만 AI가 진정 기미를 보이지 않고 경북과 제주를 제외한 전국으로 확산되자 취소결정을 했다.

/손병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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