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죽도성당 내일 연주회
폴리포니(poly phony)란 바로크 이전 르네상스 시대에 가톨릭 교회의 전례용 음악으로 인위적인 악기 소리를 배제한 순수한 육성만으로 노래하는 무반주 다성음악을 말한다. 묵상곡 위주의 종교음악이다.
무지카 우니카는 지난 2007년부터 대구시립희망원, 관덕정 순교기념성당을 비롯해 천주교 대구대교구 내 여러 성당에서 미사봉헌, 음악피정 등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2012년부터는 남성 폴리포니 다성음악을 지향하는 단체로 탈바꿈해 지역교구 내 성음악 연주단체로 활동하고 있다. 대구대교구 13개 성당소속의 16명의 단원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오 주없이 살 수 없네` `누군가 기도하네` `순례자의 노래` `이사야 말씀하신` `고요한 밤 거룩한 밤` 등 다양한 그레고리안 성가와 아름다운 선율을 들려줄 예정이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