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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사람중심 교통환경 만든다

곽인규기자
등록일 2016-12-13 02:01 게재일 2016-12-13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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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 순환버스 도입 용역 추진<BR>이면도로 통행 체제 손보고<BR>자전거도로 구조도 개선 나서
▲ 상주시가 자전거도로 구조개선을 계획하고 있는 차도와 같은 높이의 자전거도로. /상주시 제공

【상주】 상주시가 내년도 교통분야 업무추진 방향을 사람 중심의 교통환경에 두고 교통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먼저 버스 노선개편과 함께 시내 순환버스 도입을 위해 지난 8월 25일부터 내년 1월 21일까지 용역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용역이 완료되면 시내 순환버스 노선은 버스터미널과 명실상감한우를 기점으로 하는 동서노선과, 만산삼거리와 경북대학교 상주캠퍼스를 기점으로 하는 남북노선 2개 노선을 검토하고 있으며 내년 하반기 시행 예정이다. 이면도로 통행체계 개선은 시가지 내 차량 교행이 불가한 6m 단차선 이면도로 전 구간을 일방통행로로 지정하는 시책으로, 올해 2회 추경에 용역비 1억원이 반영된 상태다.

현재 시가지 내 6m 도시계획도로는 개설과 함께 양쪽 도로변이 주차장으로 변모해 차량진입과 통행이 어려워 많은 문제점을 일으키고 있다. 6m 단차선 도로의 전면적인 일방통행로 지정은 우회전이 가능하도록 방향을 바꿔가며 지정을 하고 일방통행로 우측 도로변에만 주차면을 설치할 계획이다. 주차장은 내년도에 구 잠사곤충사업장 일원 70면 설치를 비롯해 우석여고 앞 북천둔치에 대형 및 소형 겸용 공영주차장 270면을 설치하고 노상주차장은 버스터미널에서 낙양주유소 구간에 120면을 설치하는 등 총 460면을 설치하게 된다.

이면도로 교통혼잡 해소를 위한 격일 주차제 시범실시 구간은 동수사거리에서 동수나무 구간 150m로, 격일 주차제는 좌측도로변은 홀수일에, 우측도로변은 짝수일에만 주차를 허용하는 방법이다. 자전거도로 구조개선은 시가지 내 일부 차도와 같은 높이로 설치된 자전거도로를 인도 높이로 높이는 도로 구조 개선사업을 통해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는 방식이다. 내년부터 오아시스 사우나에서 풍물거리를 연결하는 길이 1천400m, 폭 1.5m 구간이 우선 추진될 예정이다. 교통질서 함양교육은 청리 교통안전교육센터에 위탁해 시민들의 안전운전 및 교통질서 기본교육, 현장체험 등을 통해 선진 교통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상주시 관계자는 “내년부터는 새로운 대중교통시대를 열어 가면서 도로구조를 개선하는 등 시가지 교통지도를 획기적으로 바꿔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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