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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사랑 음악회`로 피날레

강남진기자
등록일 2016-12-08 02:01 게재일 2016-12-08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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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세계유교문화축전`<bR>10일 문경 문화예술회관서<bR> 지역 어르신 초청 잔치로 꾸며

【문경】 문경시와 (재)세계유교문화재단이 추진해 온 2016세계유교문화축전의 피날레가 될 효사랑음악회와 인문학콘서트가 문경에서 개최된다.

오는 10일 문경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되는 `효(孝)사랑 음악회`는 과거 임금이 원로대신을 위해 베풀어 임금과 신하의 의를 다지고 경로사상을 고취시켰다는 기로연(耆老宴)에서 착안해 추진한 행사로서, 현대사회에 걸맞게 효친사상을 되새겨보는 `지역의 어르신을 위한 잔치`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영남 ART오케스트라팀은 9개 시군의 마지막 공연인 만큼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보여줄 예정이며, 특별히 문경지역 가수의 출연도 예정돼 있다.

또한, 14일 문경영강문화센터 대강당에 마련된 `인문학콘서트`는 현재 KBS `역사저널 그날`에 출연 중인 건국대학교 사학과 신병주 교수가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유학자`라는 주제의 강연을 펼친다.

정신문화가치를 발굴해 현 사회의 문제점과 지향점이 무엇인가를 공유하고, 옛 선조의 혜안을 담은 고전을 통해 미래지향적인 삶의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 목적이다.

특히 2016세계유교문화축전 인문학콘서트는 `인문학 속에서 삶의 길을 찾다`라는 주제로 지난 10월부터 총 8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문경 인문학 콘서트가 그 마지막을 장식할 예정이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고가음악회, 라디엔티어링, 캠핑축제 그리고 관제뮤지컬로 호평을 받았던 뮤지컬 새재아리랑에 이르기까지 2016세계유교문화축전은 우리 지역의 문화예술역량을 향상시켜왔다”며 “마지막 행사가 될 효사랑음악회와 인문학콘서트에 많은 시민이 참여하여 따뜻하고 뜻 깊은 연말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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