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 패밀리 케어 등과 협약<BR>내년 1월 시애틀서 임상현장실습
【경산】 대구대 간호학과가 미국 시애틀의 크리스천 패밀리 케어(Christian Family Care) 및 프로비던스헬스서비스(Providence Health Service)에서 임상현장실습을 한다.
지난달 25일 대구대를 찾은 글로리아 남(Gloria Nam) 박사 등 크리스천 패밀리 케어 및 프로비던스헬스서비스 방문단은 대구대 간호학과 관계자들과 만나 미국 임상현장실습 등에 대해 협의했다.
글로리아 박사는 NP(Nurse Practioner: 간호사이지만 의사와 같이 진찰과 처방권을 가지고 있는 전문 의료인)로 활동하며 미국 간호학과 랭킹 1위인 워싱턴 대학에서 임상교수로 일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2017년 1월 22일부터 17일간 시애틀에서 임상현장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또 참가 학생들에게는 워싱턴 대학 간호대학에서 특강을 듣고 현지 학생들과 교류하는 한편, 세계 간호학의 중심이 되는 시그마 쎄타타우 컨퍼런스(Sigma Theta Tau International Conference)에 참가할 기회를 주기로 했다.
해외현장실습을 추진해 온 간호학과 박에스더 교수는 “이 해외 전공실습 프로그램은 학과에서 주도적으로 실습 프로그램을 디자인하고, 미국 임상경력과 라이센스를 가진 전문가가 직접 실습 지도를 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대학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과 질적으로 다르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 간호학과는 2012년 하와이 해외현장실습을 시작으로, 2015년 필라델피아 해외현장실습을 하계 및 동계에 걸쳐 진행하며 미국의 선진화된 의료 시스템과 간호 실무에 대한 경험을 넓혀왔다.
/심한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