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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가족이 함께 나눔실천하니 더 화목해졌어요”

심한식기자
등록일 2016-11-30 02:01 게재일 2016-11-30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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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비나리 가족봉사단`<BR>매월 셋째 월요일 봉사실천

【경산】 경산시 건강가정·다문화 가족지원센터의 가족으로 구성된 `비나리 가족봉사단`이 지역 복지시설에서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비나리 가족봉사단은 가족과 지역공동체를 연결하는 건강가정지원 사업 프로그램에 따라 올해 초 결성된 자발적 봉사단체로서 일반가정과 다문화 가족 등 8개 가정에서 가족 단위로 모두 3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봉사단은 매월 셋째 월요일에 경산시장애인복지관에서 조리와 배식 봉사를 하고 회원들의 의견을 모아 수시봉사도 꾸준히 하고 있다.

지난 25일에는 `다문화 주부의 따뜻한 김장나누기`행사로 마련된 김장 김치를 홀몸 어르신댁에 전달해 나눔의 시간을 가지고, 이에 앞서 12일에도 경산시 재가노인지원센터에서 어르신들과 함께 하는 천연비누 만들기와 노래자랑을 통해 세대 간 소통과 가족의 따뜻함을 느끼게 했다. <사진>

자원봉사에 참여한 A씨(46·중산동)는 “사춘기 자녀와 함께 봉사활동을 하며 자녀와의 대화의 시간이 많아지고 봉사를 실천할 수 있어 좋았다”며 내년에는 좀 더 많은 가족이 참여하기를 희망했다.

/심한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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