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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님들, 선배들 따라 사회의 주춧돌 돼 달라”

심한식기자
등록일 2016-11-28 02:01 게재일 2016-11-28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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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재경 총동창회<BR>천마 취업동문 환영회<BR>수도권 취업후배 격려
▲ `제5회 천마 취업동문 환영회`가 지난 24일 오후 7시 서울 더 리버사이드호텔에서 열렸다. /영남대 제공

【경산】 24일 오후 7시 서울 더리버사이드호텔. 대한민국을 이끄는 영남대 출신의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취업관문을 뚫고 서울 등 수도권 지역에서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한 후배들을 격려하기 위해서다.

영남대 재경 총동창회(회장 윤상현)가 2012년부터 해마다 개최하고 있는 `천마 취업동문 환영회`가 올해로 5년째를 맞았다.

이날 환영회에는 윤상현 영남대 재경 총동창회장(상학 69학번·일신전자산업무역 대표이사)을 비롯해 곽결호 전 환경부 장관(토목 67), 전재희 전 보건복지부 장관(행정 68), 김화동 한국조폐공사 사장(법학 76), 이완영(행정 76), 주호영(법학 78) 국회의원과 88학번 스포츠스타인 양준혁 전 프로야구 선수, 신태용 축구 올림픽대표팀 감독 등 영남대 출신 정·관계 및 재계, 법조계, 문화계 인사 등 150여 명의 선배들이 참석했다. 또, 최근 서울 등 수도권 지역에 취업한 후배 150여 명도 자리를 함께했다.

윤상현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앞으로 힘들고 험난한 길도 걷게 될 것이다.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한 선배들도 그러한 길을 걸어 각계각층에서 사회를 이끌고 계신 분들이다. 후배들도 선배들을 따라 사회의 주춧돌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난해 졸업 후 SK플래닛에 근무하고 있는 유종선 씨는 “이 자리가 선배님들로부터 사회생활을 배우면서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훗날 여기 계신 선배님들처럼 사회에서 제 역할을 하고, 후배들에게 존경받는 선배가 되고자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답했다.

학교를 대표해 환영회에 참석한 김진삼 총장 직무대행은 “인생의 멘토인 선배들이 후배들을 이끌어주고 동문간에 결속을 다지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환영회에서는 선배들이 후배들의 질문에 답하는 토크 콘서트도 마련됐다. 토크 콘서트는 김화동 한국조폐공사 사장의 진행으로 김성한 교보생명 전무(경영 79), 전주희 이즈건축사사무소 대표건축사(건축 87), 신태용 감독, 박영호 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 부장판사(법학 89) 등이 참석해 후배들의 질문과 고민을 들었다.

한편, 3시간 남짓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멘토와 멘티 협약을 맺고, 지속적으로 인연을 이어갈 것을 약속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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