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골철도역사 문화관광사업`<BR>여성친화적 부대·편의시설 구축<BR>여성 삶·문화 스토리 발굴 우수
【봉화】 지난 22일 여성가족부가 주관하고 한국여성정책연구원에서 실시한 제11회 전국 성별영향분석평가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봉화군 `산골철도역사 문화관광자원화사업`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사진> 이번 경진대회는 2개의 중앙부처와 4개의 광역시도 및 4개의 시·군 등 전국 10개 기관이 1차 선발 심사를 통과했으며, 봉화군은 군 단위에서 최우수상을 받는 쾌거를 올려 더 뜻깊다.
특히, 봉화군은 양성평등 실현차원을 위한 성별영향분석 평가에서 2014년 개인별 장관상 수상, 2015년 여성가족부 기관표창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 전국 최우수상을 받아 3년 연속 수상하는 성과를 올렸다.
성별영향분석평가는 주요 정책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여성과 남성의 사회적·경제적·신체적 격차 등의 요인을 분석·평가해 실질적인 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개선안을 도출·반영하는 제도이다.
산골철도역사 문화관광자원화사업의 경우 산골역사 주변환경 정비 시 성별 요구 차이를 고려해 부대시설 및 편의시설을 여성친화적으로 구축하고, 스토리텔링 용역 사업 추진과정에서 비 가시화된 여성들의 삶과 문화를 재조명할 수 있는 스토리를 발굴한 점 등이 높게 평가됐다.
봉화군 박시원 주민복지실장은 “앞으로도 양성평등 실천을 위해 공공정책이 성별에 미치는 영향을 체계적으로 분석해 주민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성평등 정책을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