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영남대 입시설명회, 수험생들 열기로 후끈

심한식기자
등록일 2016-11-24 02:01 게재일 2016-11-24 9면
스크랩버튼
학생·교사 등 2천400여명 찾아
▲ 23일 영남대 천마아트센터에서 열린 입시설명회.

【경산】 영남대에서 23일 열린 입시설명회에 수능을 치른 고등학생들과 진학 담당 교사 등 2천400여 명이 참가해 뜨거운 입시 열기를 실감케 했다.

천마아트센터 그랜드홀에서 2회에 걸쳐 열린 입시설명회에 대구 정화여고, 정동고, 경명여고, 능인고의 학생과 교사가 대거 몰려 인산인해를 이룬 것.

입시설명회에 참석한 임대환(18·정동고) 학생은 “기계공학부에 관심이 많아 입시설명회 참석했고 입시 관련 정보뿐만 아니라, 장학제도나 학교에서 시행하는 프로그램 등에 대해서도 많은 정보를 얻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영남대 입학처 교직원과 학생홍보대사 등이 참여해 2017학년도 정시모집과 관련한 수험생 궁금증을 해결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영남대 홍보대사 학생들이 대학현황과 함께 정시입시 전형, 신설학과 및 특성화학과, 장학제도 등에 대한 소개를 직접 진행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입시설명회에서 대학 소개와 입시 안내를 진행한 영남대 학생홍보대사 안하영(21· 식품자원경제학과 3년)씨는 “지난해에 이어 2년째 입시설명회에서 참가해 수험생들에게 학교를 소개하고 있다. 학교 대표로서 수험생들에게 설명회를 하는 만큼, 수험생의 처지에서 궁금할만한 우리 대학의 모든 것을 알려줘 수험생들이 학교와 학과를 선택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입시설명회에서는 수험생을 격려하고 편안한 마음으로 입시설명을 들을 수 있게 하려고 작은 음악회도 함께 열렸다. 백윤학 음악대학 교수와 성악을 전공하고 있는 학생들이 가곡과 오페라 공연을 통해 수험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영남대는 23일을 시작으로 다음 달 2일까지 총 14회에 걸쳐 영남대 천마아트센터에서 대규모 입시설명회를 진행한다.

이번 입시설명회에는 대구·경북 지역의 55개 고등학교에서 2만여 명의 학생과 진학지도 담당 교사가 참석한다.

이밖에도 영남대는 고등학교를 직접 찾아가 입시설명회도 가질 계획이다. 12월 5일부터 9일까지 경북고, 오성고, 경일여고, 성서고 등 대구와 경북 지역 13개 고등학교를 방문해 입시설명회를 진행한다.

이번 입시설명회를 준비한 김병주 입학처장은 “수험생들이 수능점수가 나오기까지 각종 입시설명회를 잘 활용해 각 대학의 현황과 특성화학과, 장학제도 등을 꼼꼼히 확인해 대학과 학과를 선택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영남대는 오는 12월 31일부터 2017년 1월 4일까지 2017학년도 정시모집 원서를 접수한다.

/심한식기자

남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