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실 이상 사업비 150억 규모
【문경】 문경시가 23일 녹색문화상생벨트 조성사업 지구 내 숙박시설 민간투자자 공모을 실시했다.
이 사업은 문경시 가은읍 왕능리 녹색문화상생벨트 조성사업 지구 내에 객실 100실 이상의 관광숙박업 또는 수용인원 600명 이상의 유스호스텔을 민간투자 공모 방법으로 건립하는 사업이다.
부지 면적은 약 1만9천376㎡이며, 참가자격은 법인(설립예정 법인 포함) 또는 2개 이상 법인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으로, 총 사업비는 150억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공고 이후 오는 29일 문경시 가은읍 왕능리 문경석탄박물관에서 현장설명회를 실시할 예정이며, 12월 27일에는 제안서 접수, 12월 29일에는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민간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민간사업자에게는 문경시 기업 등 투자유치 촉진 조례에 의한 보조금 및 폐광지역 개발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의한 융자금 알선 등의 지원도 가능하다.
녹색문화상생벨트조성사업은 정부의 3대 문화권사업의 선도사업으로, 백두대간의 생태자원과 녹색에너지를 영상문화 콘텐츠와 결합한 휴양문화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해 2018년까지 총 1천119억원이 투입되는 국책사업이다.
준공 시 연간 60만명 정도의 관광객 방문이 예상된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녹색문화상생벨트 지구 내 숙박시설 민간투자 공모 사업은 부족한 숙박시설 확충을 통해 체류형 관광지로 거듭나기 위한 꼭 필요한 사업으로, 전국 건실한 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