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이강덕 시장, 화재 인명구조 유공시민에 감사패

고세리기자
등록일 2016-11-23 02:01 게재일 2016-11-23 6면
스크랩버튼
김민환·김동혁씨에 전달
▲ 22일 포항시청 중회의실에서 용감한 시민상을 받은 김민환(왼쪽)씨와 김동혁(오른쪽)씨가 이강덕 시장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이웃을 구조하기 위해 몸을 던진 용감한 시민이 포항시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이강덕 시장은 2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지난 10월 발생한 주택화재 당시 위험을 무릅쓰고 인명 구조를 실시한 시민 김민환, 김동혁씨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두 사람은 지난 10월 17일 새벽 포항시 북구 환호동의 한 주택에 불이 나자 이웃에 사는 노부부를 구하기 위해 들어가 적극적인 구조활동을 펼쳤다.

이 과정에서 김민환씨는 손가락 인대가 끊어지고 유독가스를 마시는 부상을 당했으며, 김동혁씨도 유독가스 흡입으로 병원치료를 받았다.

이강덕 시장은 “이들은 자신의 위험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몸을 돌보지 않고 이웃의 생명을 구하는데 앞장섰다”며 “의로운 일을 해 주는데 대해 다시 한 번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포항시는 이들 유공자가 의상자로 선정될 수 있도록 관련 서류를 받아 보건복지부에 신청할 예정이다.

/고세리기자

manutd20@kbmaeil.com

포항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