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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일만에 해양자원산업 클러스터

정철화기자
등록일 2016-11-21 02:01 게재일 2016-11-21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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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포항시 용역 착수 보고회<bR>3억 들여 내년 7월까지 진행<bR>해양탐사장비 산업 육성 등<bR>미래 신성장동력 기대 모아

포항 영일만 일대가 미래 해양 신성장 동력산업의 전진기지로 육성된다.

경북도와 포항시는 해양을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회복하기 위해 포항 영일만 일대에 `환동해 해양자원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경북도와 포항시가 지난 18일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포항지질실증연구센터에서 환동해 해양자원클러스터 조성 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하고 해양 신성장 산업 개발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이날 착수보고회에는 해양관련 분야의 교수와 관련 연구기관 박사, 기업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지역경제 활성화와 철강중심의 지역 산업 다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번 용역은 경북도와 포항시가 공동으로 연구용역비 3억원을 투입해 오는 2017년 7월까지 환동해 해양자원클러스터 조성 연구용역을 진행한다.

주요 용역 내용은 △국내 산재해 있는 해양장비산업을 집적화해 관련 기업의 영일만항 단지내 이전 △국책화 사업을 통한 신산업 육성을 위한 해양자원개발과 특수소요(지진, 적조, 연안활용 등), 해양 안전성 평가, 대책 마련 등 해양탐사 장비육성 △동해안의 수심 조건과 천혜의 방풍지역인 영일만의 지형조건을 활용해 전용부두 및 테스트베드를 구축, 해양장비 인증시험을 위한 전초기지육성 등이다.

특히 △해양탐사 장비산업방향과 우리나라에 산업에 미치는 효과 △환동해해양자원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기본 방향 △해양탐사 장비 산업육성과 산업화방안(기업단지조성) △해양탐사 인력육성 및 R&D △해양산업클러스터의 지정 및 육성 등에 관한 특별법과 관련한 포항 클러스터 지정을 위한 컨설팅 등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경북도와 포항시는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해양자원산업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고 해양산업 분야의 체계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정책을 수립한다. 또 국가예산 발굴과 실행을 위한 논리개발, 마스터플랜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권혁원 포항시 미래전략산업과장은 “영일만항이 단순히 해양탐사 장비 생산기지와 테스트베드의 기능을 넘어 기업 활동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밑바탕이 될 것”이라며 “관계 전문가들의 폭넓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해양자원클러스터 조성사업의 국책사업 반영과 지역의 미래 신성장 산업육성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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