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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전문가 `포항 미래` 논한다

박동혁기자
등록일 2016-11-18 02:01 게재일 2016-11-18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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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포스텍, 인문예술토크쇼 `네오-르네상스 인 포항`<BR>24일 창조경제혁신센터… 시민 참여 강연·토론 시간

포항의 정신문화를 공유하고 지역발전을 함께 고민하기 위한 토크쇼가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다.

포항시와 포스텍은 오는 24일 오후 7시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포스텍 C5) 1층 컨퍼런스홀에서 인문예술토크쇼 `네오-르네상스 인 포항(Neo-Renaissance in Pohang)`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문예부흥을 토대로 도시의 재생과 부활을 의미하는 네오-르네상스를 강조한 이번 토크쇼는 포항시 문화도시조성사업의 일환으로 포스텍이 운영 중인 포항학인문아카데미와 연계해 진행된다.

포항학인문아카데미는 포항의 역사·문학·철학·문화·예술 등 인문 분야의 총 13회에 걸쳐 강연 및 토론, 지역의 역사문화 현장탐방 등을 진행한 바 있다.

포항시와 포스텍은 한 해를 결산하는 이번 인문예술토크쇼를 통해 시민들의 지역공동체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인문예술토크쇼는 식전행사, 개막행사에 이어 1, 2부 토크쇼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 토크쇼는 `포항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포항의 정체성이란?`주제로 김일광 동화작가, 김윤규 한동대 교수, 신상구 위덕대 교수, 류영재 포항예총 회장, 임재현 경북매일신문 편집국장, 신민서 포항학인문아카데미 수강생 등이 패널로 참여해 열띤 토론을 펼친다.

2부 토크쇼는 이강덕 포항시장, 문명호 포항시의회 의장, 장순흥 한동대 총장, 허상호 포항지역발전협의회 회장, 윤경희 포항여성회 회장, 김상수 포스텍 총학생회장 등이 패널로 참여해 `포항의 새로운 출발, 네오-르네상스 인 포항`이라는 주제로 토론을 진행한다.

포항학인문아카데미 김춘식 원장(포스텍 인문사회학부 교수)은 “인문예술토크쇼는 포항학인문아카데미가 진행하는 14번째 강연으로서 일반시민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 할 계획”이라며 “행사를 통해 포항지역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도시발전을 이루기 위한 전문가 및 리더, 일반시민들의 소통과 공감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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