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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오미자` 특산품으로 최고

강남진기자
등록일 2016-11-18 02:01 게재일 2016-11-18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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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트래블아이 어워즈<bR>특산품 부문 `우수` 영예<bR>오미자차 등 가공식품 인기
▲ 고윤환 문경시장(왼쪽 세번째)이 오미자축제 기간 문경을 찾은 관광객들과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문경시 제공

【문경】 문경시가 최근 트래블아이와 트래블투데이가 주최한 트래블아이 어워즈에서 문경오미자가 특산품 부문 우수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트래블아이는 전국 229개 지자체의 관광정보를 보유하고 특허받은 지역호감도 지수에 따른 순위 정보를 제공하는 관광정보 플랫폼으로, 연간 100만명이 사용하고 있으며 인트라바운드 및 중국 인바운드 관광마케팅을 제공하는 문화마케팅연구소에서 운영하고 있다.

이번 제2회 트래블아이 어워즈 수상자 선정은 순수 민간기관인 문화마케팅연구소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관광의 지역호감도라는 성과 지표를 수치화한 객관적 데이터를 통해 1차 정량평가를 실시했다.

이어, 관광 전문가 집단으로 구성된 2차 선정위원회의 정성평가를 더해 지역호감도, 축제, 특산품 등 6개 부문에서 최종 수상자를 발표해 문경오미자가 특산품 부문에서 순창 고추장에 이어 우수로 선정됐다.

문경오미자는 문경새재의 청정자연이 만들어 준 선물로 조선시대 인문지리서 `신증동국여지승람` 등 각종 문헌에 문경특산물로 수록돼 있을 만큼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고 있다. 또한, 2006년 국내 유일의 오미자산업 특구로 지정됐으며 오미자차, 오미자청 등 가공식품 개발을 통해 전국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오미자김은 경북도 우체국쇼핑몰 김 부문 1위로 중국 수출을 겸하고 있으며 국내 최초 정통 오미자 와인인 오미로제는 핵안보정상회의 만찬주, 세계물포럼 환영주로 활용되기도 했다.

글로벌 기업인 스타벅스에서도 문경오미자를 이용한 스파클링 음료인 문경오미자 피지오를 출시해 2달간 50만잔 이상을 판매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시는 소비자가 신뢰하는 오미자 생산을 위해 GAP인증, 친환경인증 농가를 확대하고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안전성 관리 업무협약을 통해 연간 250건의 오미자 시료를 분석해 검사와 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문경오미자는 연간 5천t이 생산돼 전국 생산량의 45%를 차지하고 있으며 농가소득 500억원, 가공상품 판매 500억원 등 총소득이 1천억원에 이를 정도로 문경을 대표하는 고부가가치 특산품이다”며 “앞으로도 기능성 식품, 한의약품, 식품첨가제 등 신상품 개발을 통해 부가가치를 높여 농가소득 2천억원 시대를 열고자 한다”고 말했다.

/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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