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국화 나눠주기` 행사
<사진> 이번 행사는 지난달 21~31일 국화꽃 잔치를 마치고, 그동안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한 국화를 시민들에게 나눠주고자 계획됐으며, 오전 10시부터 시작해 소진될 때까지 진행한다. 정리된 꽃밭에는 내년 봄 형형색색으로 꽃을 피울 튤립구근이 심어진다.
포항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나눠준 국화는 마을 화단이나 화분에 옮겨 심은 후 꽃대를 잘라내면 내년에도 꽃을 감상할 수 있으므로 관심 있는 많은 시민의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뱃머리꽃밭은 포항시가 지난 2012년 기피시설로 여겨지는 하수처리장에 대한 이미지를 개선하고자 정비한 도심공원으로 1만9천800㎡ 면적에 봄에는 튤립, 가을에는 국화를 재배해 힐링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안찬규기자 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