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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수호 열정에 깊은 감사”

김두한기자
등록일 2016-11-10 02:01 게재일 2016-11-10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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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의회, 독도홍보관 방문<bR>`독도사랑회` 관계자 격려<bR>“협조사항 적극 지원” 밝혀
▲ 울릉군의회가 독도홍보관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독도사랑회 제공

【울릉】 울릉군의회(의장 정성환)가 9일 (사)영토지킴이 독도사랑회(경기도 고양시)가 운영하는 독도홍보관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울릉군의회는 의원 연수기간 중 울릉군의 부속도서인 독도를 수호하고 알리는데 중추적 역할을 하는 독도홍보관(독도사랑회회장 및 관장 길종성)을 방문, 어려운 가운데서도 독도홍보에 앞장서는 관계자들을 위로했다.

이날 울릉군의회는 정 의장을 비롯해 박인도 부의장, 정인식, 한남조, 공경식 의원이 독도홍보관을 둘러봤다. 울릉군의회 방문을 이운주 독도사랑회 이사장을 비롯해 `독도는 우리 땅` 가수 정광태 울릉도(독도)홍보대사, 이청 독도홍보대사 등이 반겼다.

길 관장은 전시 고지도와 사진 등을 설명하고 “전국 지방의회 중 독도홍보관을 방문한 것은 첫 사례다”며 “독도를 품은 울릉군의회 답다. 민의를 대표하는 대의기관은 정당을 떠나 독도사랑에 솔선수범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독도사랑회 활약상에 대해 많이 들었지만 정부 지원 없이 운영하고 있다 것에 놀랐다”며 “홍보관에 전시된 많은 고지도와 자료들을 보니 독도수호에 대한 열정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울릉군의회에서 독도사랑회에 협조할 사안이 있으면 적극 지원하겠다"며 "독도수호에 앞장서는 길종성 관장과 임직원들에게 울릉군민을 대신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광태 홍보대사는 “전국의 독도관련 단체들이 수없이 많지만, 14년간 꾸준히 활동하는 단체는 거의 없을 것이다”며 “정부와 국민의 실천적 행동만이 독도를 지킬 수 있다”고 말했다.

독도사랑회는 제1회 MBC독도평화 대상을 받는 등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독도단체로 자리 잡고 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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