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외곽지역 85곳 등<BR> 파란색 기초번호판 설치
포항시가 도로명주소가 생소한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키 위해 버스승강장에 도로명주소 기초번호판을 설치했다.
시는 주요도로변 및 시 외곽지역 버스승강장 85곳에 주소를 알려주는 번호판 설치를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설치는 교통 및 화재사고 등으로 인한 응급상황 발생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이뤄졌다.
버스승강장 상단에 도로명과 숫자가 적힌 파란색 판의 정류장 위치를 알려주는 기초번호판은 도로구간의 시작 지점부터 끝나는 지점까지 일정한 간격으로 부여된 기초번호와 도로명으로 구성돼 있다.
그동안 주요 도로변에서 위치를 파악하기 힘들어 위급상황시에 이를 주변에 알리는데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번에 설치된 도로명주소 기초번호판으로 인해 이러한 불편이 많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원탁 도시계획과장은 “추가설치가 필요한 지역에 기초번호판을 확대 설치해 예기치 못한 사고나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정확한 위치정보를 알려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찬규기자 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