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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친환경 녹색도시, 함께 만들어요”

고세리기자
등록일 2016-11-09 02:01 게재일 2016-11-09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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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웨이 범시민추진위 발대<BR>시민 등 2천여명 나무심기도

포항시가 친환경 녹색도시로 탈바꿈하기 위해 마련한 포항 그린웨이 프로젝트가 본격화되고 있다.

시는 8일 해도공원에서 포항 그린웨이 범시민추진위원회 발대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대식은 이강덕 시장과 문명호 시의회 의장을 비롯, 지역 기관·단체 관계자 및 시민 등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녹색도시를 통해 시민이 행복하고 미래가 풍요로운 도시조성을 결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참석자 전원이 형산로터리에서 연일대교에 이르는 형산강둑 구간에 왕벚나무와 모감주나무 등 500여그루를 심으며 사람이 중심이 되는 도시재창조를 이루기 위한 의지를 나타내는 행사가 이어졌다.

포항시는 이강덕 시장이 취임한 지난 2014년부터 도시녹화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온데 이어 장기적인 계획 마련을 통해 본격적인 녹색생태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시에 생명이 살아납니다. 삶의 품격이 높아집니다`를 기치로 한 이 프로젝트를 통해 그동안 철강산업도시로 대표되던 단순한 경제공간의 개념에서 벗어나 문화와 자연 그리고 인간이 어우러진 친환경 녹색도시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이강덕 시장은 “최근 환경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삶의 질 향상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만큼 회색빛 도시가 녹색생태도시로 변화하는 것 자체가 도시의 경쟁력”이라면서 “도시에 생명을 불어넣기 위한 포항 그린웨이 프로젝트를 통해 쾌적한 시민의 삶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세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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