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상 사무국은 7일 `곡성`이 최우수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신인여우상 등 총 11개 부문에 최다 노미네이트됐다고 발표했다.
`부산행`은 9개, `아가씨`는 8개, `밀정`은 7개 부문에 각각 후보로 선정되는 등 총 21편이 후보 리스트에 올랐다.
최우수작품상 후보로는 `곡성` 이외에 `내부자들`, `동주`, `밀정`, `부산행`, `아가씨`가 지명돼 치열한 경합을 펼친다.
남우주연상 후보는 곽도원(`곡성`), 송강호(`밀정`), 이병헌(`내부자들`), 정우성(`아수라`), 하정우(`터널`)가, 여우주연상 후보로는 김민희(`아가씨`), 김혜수(`굿바이 싱글`), 손예진(`덕혜옹주`), 윤여정(`죽여주는 여자`), 한예리(`최악의 하루`)가 선정됐다.
청룡영화상 사무국은 지난해 10월 9일부터 1년간 개봉한 한국영화를 대상으로 영화계 각 분야 최고 전문가들의 설문조사와 네티즌 투표 결과를 반영해 후보작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시상식은 오는 25일 서울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열리며, 총 18개 부문에서 시상이 진행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