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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농협농산물 공판장 준공

황성호기자
등록일 2016-11-08 02:01 게재일 2016-11-08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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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억원 들여 성동지점 건립 운영<BR>물류비 절감 등 유통 활성화 기대
▲ 경주농협농산물 공판장이 7일 준공식을 가졌다. /경주시 제공

【경주】 경주농협농산물 공판장이 지역 농산물 판로 확대와 생산농가 물류비용 절감을 위해 7일 준공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농산물공판장은 경주시가 사업비 6억원, 경주농협이 24억 등 총 사업비 30억원으로 경주농협 성동지점에 부지면적 5천187㎡, 건축면적 2천330㎡ 규모로 건립됐다.

이날 준공식에는 최양식 경주시장을 비롯한 김석기 국회의원, 박승직 경주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황도석 경주농협장, 조합원, 농산물 판매거래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준공식 후 참석자들은 현대식 농산물 공판장을 둘러보고 농협 공판장 관계자 및 농민들과 농산물 가격 시세와 농가의 어려움 등을 청취하고 대책방안을 논의하며 격려를 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넓은 부지, 새로운 건물과 쾌적한 시설에서 좋은 가격으로 지역 농산물 유통 거점의 역할을 다해 줄 것과 농산물 유통 사업이 활성화돼 농업인들로부터 사랑 받는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황도석 조합장은 “이 시설의 개원으로 농업인이 생산만 하면 유통은 농협이 책임진다는 마음으로 조합원과 지역 농업인들 간의 유대를 강화하겠다”며 “높은 수매가로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살맛나는 부자농촌 건설에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농축산업 총생산액 8천여억원을 기록하는 등 현장 중심의 농업정책을 펼쳐 천년고도 역사문화도시를 넘어 농업선도 도시로의 면모도 함께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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