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국 의원, 대경대 특강서 조언
【경산】 24일 새누리당 정병국 의원이 `미래 변화와 문화적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대경대에서 특강을 가졌다. <사진> 특강에 앞서 “정치인이 국민에게 욕먹지 않으려면 특권을 내려놓아야 한다”고 말한 정 의원은 강연을 통해 “인간의 노동력을 대체할 수 있는 드론, 로봇, 무인자동차, 3D프린팅과 클릭 한번으로 정보가 넘쳐나는 첨단산업 시대에 대학 교육도 변화되어야 한다”며 “대학교육은 과거처럼 획일화 된 교육이 아닌 시대의 요구에 따라 전문화, 특성화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대경대학은 캠퍼스를 테마파크화 할 수 있을 정도로 특성화 교육환경이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한 뒤 “이러한 캠퍼스 환경을 기반으로 모노레일까지 캠퍼스에 설치하면 캠퍼스 자체가 문화관광지의 역할까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정 의원은 “지역 경제가 더욱 활성화되려면 단순한 산업단지 유치를 넘어 문화와의 접목을 통해 경제도 더욱 활성화될 수 있다. 문화시대의 권력은 수평적 리더십을 이룰 때 국민에게 신뢰를 받을 수 있다”고 전제한 뒤 “융 ·복합을 통한 새로운 영역의 창조와 개발이 문화를 이끌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 있고, 학생들도 이러한 문화적 리더십을 길러야 사회적 승자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사회 변화를 이끌 수 있는 동력은 국민과 정치이기 때문에 학생들은 정치를 무관심하게 바라보지 말고, 정치의 변화를 직시하고 어떠한 사회변화와 정책이 자신에게 도움될 지를 항상 판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