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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남은 5경기, 모든 걸 쏟아낸다”

연합뉴스
등록일 2016-10-13 02:01 게재일 2016-10-13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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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스플릿 6개팀 감독들 출사표
▲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2016 스플릿 라운드 그룹A 미디어데이`에서 각 팀 감독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전남드래곤즈 노상래 감독, 제주유나이티드 조성환 감독, 전북현대 최강희 감독, FC서울 황선홍 감독, 울산현대 윤정환 감독, 상주상무 조진호 감독. /연합뉴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의 우승팀과 강등팀을 결정하는 스플릿 라운드(34~38라운드)를 앞두고 상위 6개 팀 A그룹(상위 스플릿) 감독들이 출사표를 던졌다.

상위 스플릿 감독들은 12일 광화문 축구회관에서 가진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올 시즌 남은 나머지 5경기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다만 현재 순위에 따라 구체적인 목표가 달랐다.

현재 1위를 달리는 전북 현대의 최강희 감독과 승점 3점 차로 2위에 오른 FC서울의 황선홍 감독은 우승을 목표로 내세웠다.

3위 제주 유나이티드의 조성환 감독과 4위 울산 현대의 윤성환 감독은 3위까지 주어지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티켓을 목표로 제시했다.

5위 전남 드래곤즈와 6위 상주 상무는 나머지 5경기에서 좋은 경기 내용을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스플릿 라운드는 33라운드까지 12개 팀의 성적을 바탕으로 상위 6개 팀의 A그룹(상위 스플릿)과 하위 6개 팀의 B그룹(하위 스플릿)으로 나눠 15일부터 다섯 라운드를 더 치른다.

다음은 상위 6개 팀 감독들이 던진 출사표.

△전북 최강희 감독=시즌 초 아시아챔피언스리그와 K리그 우승을 올해 목표로세웠고, 지금까지 순항했다. 선수들이 너무 잘해줬다. 남은 다섯 경기가 만만치 않지만, 선수들이 지금껏 한 것처럼 한다면 우승을 자신한다. 현재 팀 내에서 부상자가 없고 분위기도 좋다. 불미스러운 일 때문에 승점이 깎이고 어려움을 겪었지만, 오히려 선수들에게 자극이 됐다. 선수들을 믿고 상위 스플릿 준비를 하겠다.

△서울 황선홍 감독=우승을 하기 위해선 매 경기 승리해야 한다. 우승 여부가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남은 다섯 경기에서 전 경기 승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시즌 시작하기 전에 1강 전북의 대항마로 서울이 꼽혔다. 내가 시즌 후반에 부임해서 아쉬운 점도 있다. 하지만 우리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다. 우리에게도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해서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

△제주 조성환 감독=올 시즌 전 핵심 선수들의 이탈이 있었기 때문에 감독으로서 걱정했다. 그러나 기존 선수들과 새로 영입된 선수들이 극복해서 지금 이 위치에 온 것 같다. 이 위치를 지키는 것이 목표다. 남은 5경기에서 부상관리와 경고관리, 실점관리를 한다면 목표 이룰 수 있을 것이다.

△울산 윤정환 감독=두 번째 시즌인데 상위 스플릿이라는 게 이런 것이다고 새삼 느꼈다. 올해 상위 스플릿에 들어왔지만 만족하지 않고 남은 5경기에서 최선을다하겠다. 1차적인 목표는 달성했지만 2차적인 목표는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는 순위에 드는 것이다. 현재 제주에 밀려있지만 노력할 것이다. 상위 스플릿 첫 경기인 서울전부터 최선을 다하겠다.

△전남 노상래 감독=절실한 마음으로 상위 스플릿에 진입한 만큼 나머지 5경기도 포기하지 않고 물러섬이 없는 축구를 하겠다. 마지막 5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

△상주 조진호 감독=상위 스플릿의 5팀은 막강하지만, 우리도 만만치 않다.

매 게임 최선을 다하고, 박진감 넘치는 공격 축구로 팬들이 즐거워할 수 있도록 하겠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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