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닷새째 총메달 196개 획득<BR> 종합점수 1만4천358점 4위 질주
전국체육대회 4위를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경북선수단이 대회 닷새째도 선전했다.
경북은 11일 오후 8시 현재 금메달 69개, 은메달 57개, 동메달 70개 등 총메달 196개를 획득하며 종합점수 1만4천358점으로 4위를 기록하고 있다. 3위인 경남(종합점수 1만4천513점)에도 근소한 차이로 뒤쳐져 최상위권 도약도 기대된다.
이날 유영무, 유제민, 이강호, 손효빈, 지성율, 이지훈 등 6명으로 구성된 구미시청 검도팀이 일반부 금메달을 수확했다. 또 양궁 여자대학부 단체전에서도 안동대학교 임희진, 최예지, 김은지, 강혜인이 금빛과녁을 명중시켰다.
구미시청 유영도는 씨름 일반부 청장급 85㎏에서 금메달을 들어올렸다.
영광고등학교 안태정과 김두열은 우슈 남고부 남권전능과 산타 56㎏에서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일반부에 출전한 영주시청 유상훈도 1위를 차지했다.
한국체대 최은솔은 유도 여대부 개인전 63㎏이하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육상(트랙)에서도 여고부 김천 한일여고 이유림이 3천m 장애물 경기를 1위로 마치는 등 4개 금메달이 나왔다.
경북선수단은 2회전과 준결승이 진행된 단체전에서도 대거 승전보를 울렸다.
영남대 축구팀은 경기 용인대와 승부차기 승부까지가는 혈전을 벌이며 결승전에 안착했다. 포항여자전자고도 충북 충주예성여고를 승부차기 끝에 4-2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경주한수원도 대전코레일에 2-1로 승리하며 메달을 확보했다.
포스코건설 럭비팀은 대전 국군체육부대를 41-37로 따돌리고 금빛 질주를 이어갔다.
배드민턴 단체전 2회전 경기는 6개팀 중 4팀이 승리하며 준결승에 올랐다.
경북선수단은 대회 6일째인 12일 단체경기 6종목에 12팀이 참가해 전국 선수들과 자웅을 겨룬다.
육상, 수영, 자전거, 복싱, 레슬링, 양궁 등 13종목의 개인전에도 출전해 금 5개, 은 13개, 동 12개 등 총 30개 메달을 목표로 구슬땀을 흘린다.
/안찬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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