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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어무이 참기름` 2년 연속 美 수출

정안진기자
등록일 2016-09-30 02:01 게재일 2016-09-30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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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재배로 맛 고소·향 짙어

【예천】 예천군은 지난 28일 참·들기름세트 500상자(2천만원)를 경남 양산에서 선적해 미국으로 수출했다.

예천어무이 참기름은 전국 최고의 맛과 품질을 자랑한다. 예천에서 생산되는 참깨는 내성천변 배수가 잘 되는 사양토에서 한해 243ha 면적에 133여t이 생산되고 있으며, 완숙퇴비와 유기질비료 등을 사용한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해 참깨의 색이 선명하고 알이 충실해 기름량이 많고 고소한 맛과 향이 뛰어나다.

이번 미국 수출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예천참기름의 우수성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글로벌 경쟁시대에 농산품도 해외 시장에서 충분한 경쟁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판단돼 수출이 주는 의미가 더 뜻 깊다.

예천군 관계자는 “예천어무이 참기름은 전통수작업이 바탕이 된 최신 가공기술 도입으로 암 유발 원인인 벤조피렌이 함유되지 않은 고급 참기름을 생산하고 있다. 급변하는 농산물 유통시장 환경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상품으로 청정예천 농·특산물의 해외수출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한편, 참기름에는 리놀레인산 등 불포화지방산이 함유돼 건강과 미용에 뛰어난 효과가 있으며,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동맥경화 예방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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