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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펄 난 손흥민, 리그 3·4호골 `원맨쇼`

연합뉴스
등록일 2016-09-26 02:01 게재일 2016-09-26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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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들즈브러에 2대1 승리<BR>토트넘, 리그 2위로 도약
▲ 24일(한국시간) 영국 미들즈브러의 리버사이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토트넘과 미들즈브러의 경기에서 토트넘의 손흥민은 전반 7분 빈센트 얀센의 패스를 이어받으며 페널티지역 안으로 침투, 왼발 슛으로 골문을 열고있다. /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에서 뛰는 국가대표 공격수 손흥민(24)이 리그 3, 4호 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24일(한국시간) 영국 미들즈브러의 리버사이드 스타디움에서 2016-2017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혼자 두 골을 몰아치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경기에 선발로 출전한 손흥민은 전반 7분 빈센트 얀센의 패스를 이어받으며 페널티지역 안으로 침투, 왼발 슛으로 미들즈브러의 골문을 열었다.

10일 스토크시티 전 이후 2주 만에 만들어낸 득점이었다.

이후 전반 23분에는 시즌 4호 골까지 만들어냈다.

손흥민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상대 수비수와 공을 경합하다가 돌아서면서 이번엔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이날 경기 `멀티 골`을 작성했다.

10일 스토크시티와 4라운드 경기에서 혼자 2골, 1어시스트로 맹활약한 손흥민은 2주 만에 다시 한 경기에 두 골을 몰아치며 이번 시즌 리그 3, 4호 골을 연달아 기록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던 2013년 11월과 2015년 2월에 두 차례 해트트릭을작성했고, 국가대표 경기에서도 지난해 9월 라오스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한 바 있는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한국인 첫 해트트릭을 노려봤으나 추가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오히려 후반 20분 미들즈브러의 벤 깁슨에게 한 골을 내주는 등 후반에는 비교적 수세에 몰린 끝에 2-1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경기가 끝날 때까지 전·후반 90분을 모두 소화했다.

이날 승리로 4승 2무가 된 토트넘은 승점 14를 기록하며 2위로 도약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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