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은 21일 국내 원자력발전소가 활성단층 위에 건설됐을 가능성과 관련, “우리나라에 현재 활성단층이 450개 이상인데 25개밖에 조사가 안 된 상태”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활성단층 위에 원전이 건설됐다는 것인가”라는 새누리당 강석호 의원의 질문에 “맞을 수도 있고 안 맞을 수도 있다”며 이같이 답했다.
활성단층이란 지각활동이 활발해 지진이 발생했거나 일어날 가능성이 큰 곳을 뜻한다.
2009년 국민안전처(당시 소방방재청)는 20억원을 들여 `활성단층 지도 및 지진위험지도 제작` 연구개발(R&D) 용역을 의뢰한 바 있다.
박 장관은 이와 관련, “우리나라 활성단층 개수가 450개 이상인데 25개를 조사한 것으로는 지도를 만들 수없었다”고 밝혔다.
/박형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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