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만명 관람한 은어 축제 등<BR>산림자원 활용 각종축제 호평
【봉화】 봉화군이 7일 서울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16년 대한민국 문화관광 정책 대상 및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문화관광정책 부문` 대상을 받았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문화관광 정책대상 및 브랜드 대상은 한국관광평가연구원 주관으로 각 분야의 교수, 전문가 등 심사위원단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부문별 대상을 선정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상이다. 봉화군은 면적의 83%나 되는 풍부한 산림자원을 활용해 `행복을 여는 산림휴양도시 봉화`를 목표로 다양한 축제를 개최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2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로 우수축제로 선정된 봉화은어축제는 여름철 대표축제로 도약하며 75만명의 관광객이 찾아와 227억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불러왔고, 자연산 송이를 주제로 한 봉화송이축제, 전국 유일의 협곡선로를 활용한 백두대간협곡열차 개통, 산타마을 운영, 낙동강 세평하늘길 조성, 외씨버선길을 비롯한 친환경 명품길 조성 등도 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이 외에도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조성, 전국 최초의 산림탄소순환마을 운영, 도내 최초의 목재문화체험장 개장 등은 봉화군의 산림을 체험과 휴양의 복합공간으로 만들어 가고 있다.
특히, 퇴계 이황 선생이 아끼던 청량산 일대의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조성과 전국 현존 최다 보유의 정자(103개)를 활용한 누정휴문화누리공간 사업 등 굵직굵직한 사업을 추진해 단순 관광에서 체류형 웰빙 관광지로 변모하고자 하는 시도들이 선정 배경이 됐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