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태국공군 “한수 배우러 왔죠”

정안진기자
등록일 2016-09-07 02:01 게재일 2016-09-07 8면
스크랩버튼
국산 훈련기 T-50H 도입 계기<BR>공군 제16전투 비행단 방문<BR>항공기 운용 노하우 등 익혀
▲ 태국 공군이 지난 5일 항공기 운용 노하우 공유를 위해 공군 제16전투비행단을 방문했다. /공군 제16전투비행단 제공

【예천】 국산 훈련기 T-50H 도입하는 태국 공군이 지난 5일 항공기 운용 노하우 공유를 위해 공군 제16전투비행단을 방문했다.

이번 부대방문은 지난해 9월 국산 훈련기인 T-50의 수출계약을 체결한 태국 공군이 같은 계열의 항공기가 실제로 운용되고 있는 현장에서 각종 노하우를 확인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방문한 Nirut Rattanajanya 대령 등 태국 공군 3명과 KAI관계자 등 총 6명은 지상교육훈련대에서 비행교육 훈련체계에 대한 설명과 함께 전투기 시뮬레이터를 직접 탑승함으로써 대한민국 공군의 체계적인 조종사 교육과정을 직·간접적으로 체험했다.

이어, 115전투비행대대로 이동해 LIFT과정과 TA-50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고, 격납고에서 항공기 정비 현장을 견학하는 것으로 일정을 마쳤다.

이번 부대방문 행사를 주관한 계획처장 손태수 중령(공사 44기)은 “이번 태국 공군의 부대방문이 군사외교 증진과 더불어 항공기 수출 사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항공기 수출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국익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16전투비행단은 T-50의 이라크 수출을 위한 이라크군 방문, 인도네시아 조종사 수탁교육, 필리핀 정비사 정비현장 견학과 같은 각종 외국군 부대방문 및 교류를 통해 군사외교 강화를 도모해 오고 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북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