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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우즈베크 꺾고 亞청소년핸드볼 첫승

연합뉴스
등록일 2016-08-29 02:01 게재일 2016-08-29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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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청소년 핸드볼 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우즈베키스탄을 꺾었다.

18세 이하 한국 남자대표팀은 27일(현지시간) 바레인 마나마에서 열린 제7회 아시아남자청소년선수권대회 조별리그 B조 첫 경기에서 우즈베키스탄에 53-27로 크게 이겼다.

2014년 제6회 대회에서 우승했던 한국은 이날 한 수 아래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초반부터 강하게 몰아쳤다.

한국은 전반전을 28-11, 17점 차로 크게 앞섰고 후반 들어 16명 선수 전원을 기용하며 컨디션 조절에 나선 끝에 더블스코어에 가까운 점수차로 승리했다.

강탄(정석항공과학고)이 10득점한 것을 비롯, 6명이 5골 이상씩을 넣었고, 골키퍼 김민석(전북제일고)과 안재필(조대부속고)은 우즈베키스탄의 슛 45개 중 18개를 막아냈다.

장인익 한국 대표팀 감독은 “바레인에 조기 입국해 연습경기를 하는 등 선수 컨디션 조절에 신경썼다”면서 “청소년 선수들의 국제 경험이 부족하지만, 전 대회 우승팀으로서 이번에도 최고의 성적을 내겠다”고 말했다.

아시아 9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다음 달 5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 1~3위에게는 내년 세계남자청소년선수권 출전권이 주어진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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