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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한의대, `인문역량강화사업` 선정

심한식기자
등록일 2016-08-29 02:01 게재일 2016-08-29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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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유일… 전국 3곳 추가

【경산】 대구한의대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대학인문역량강화사업(CORE 사업·이하 코어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코어사업에는 35개 대학(수도권 10개교·지방 25개교)이 신청해 수도권 1개 대학(한국외국어대), 지방 2개 대학(충남대, 대구한의대)이 각각 선정됐으며, 대구한의대는 이번 추가 선정에서 대구·경북지역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코어사업은 대학 인문분야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최초 정부재정지원 사업으로, 기초학문인 인문학을 보호·육성하는 동시에 사회수요에 들어맞는 융복합 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대구한의대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기초인문역량 자가진단을 통해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동기유발학기제 운용 △인문학 포트폴리오 작성 △인문학 인증제 등을 실시해 인문학 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선정된 기초교양모델은 인문교양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해 특화된 인프라 및 제도를 구축하고, 대학 특성을 살린 교육과정의 차별화를 통해 전국 최고 수준의 기초교양대학 운영을 제시하고 있다.

대학은 인문학진흥원 및 비교과통합교육센터를 신설하고 학생중심의 교양 교과를 운영해 재학생의 인문소양 교육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평생멘토교수제와 다채널상담시스템을 연계한 재학생 개개인의 대학생활 진단과 학업 및 진로상담을 통해 맞춤형 교수법을 적용, 재학생의 학습능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높일 예정이다.

변창훈 대구한의대 총장은 “이번 코어사업 선정으로 프라임사업과 더불어 인문학과 자연공학을 중심으로 균형 있는 대학발전 방향을 설계할 수 있게 됐다”면서 “전통과 첨단의 융합에 기반을 둔 대구한의대만의 혁신적인 인문학 역량강화 모델을 기반으로 건강하고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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