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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복숭아 홍콩 첫 수출길 올라

심한식기자
등록일 2016-08-26 02:01 게재일 2016-08-26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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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천황도` 백화점 등서 판매
【경산】 탐스럽고 먹음직스러운 경산복숭아가 지난 24일 인천공항을 통해 홍콩으로 첫 수출 길에 올랐다.

이날 항공편으로 운송된 수출 물량은 384kg(1팔레트)으로 경산복숭아농업인연구회 소속의 진량읍 북리 박종호 씨가 생산한 백천황도 품종이다. 같은 연구회 소속 자인면 계남리 김동용 씨의 거봉 포도 286kg도 함께 운송됐다. 수출된 경산복숭아는 25일 홍콩 현지의 백화점과 농산물직매장 등에 진열돼 판매되었다. 복숭아는 1만1천원(2kg), 포도는 8천원(2kg) 이상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인삼 (주)한인홍을 통해 이루어진 이번 시험수출은 최근 들어 과잉생산에 따른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산복숭아의 판로 개척을 위해 수출길을 모색해온 경산복숭아농업인연구회(회장 최재원)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심한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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