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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 사동항에 여객선부두 건설해야”

김두한기자
등록일 2016-08-19 02:01 게재일 2016-08-19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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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일 군수, 해수부장관에 건의
【울릉】 최수일 울릉군수는 현재 건설중인 울릉(사동)항 제2단계 접안시설 중 애초 설계된 5천t급 여객선부두를 제외한 것과 관련, 김영석 해양수산부장관을 만나 원안대로 건설해줄 것을 요청했다. <사진> 최근 중앙연안관리심의위원회는 공항건설 이후 해상이용 여객 수 감소가 예측되고, 울릉항 기본계획 5천t급 선박 취항의 불투명성을 감안(KMI 수요예측결과), 이번 제3차 전국 항만기본계획수정계획(안)에서는 여객부두를 국가어업지도선 선석으로 변경했다.

따라서 기타 부두에 계획되었던 5천t급 여객부두가 장래계획으로 변경됨으로써 여객부두는 제외되고 국가어업지도선, 해경, 해군 부두로 건설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최 군수는 최근 김영석 장관과 면담을 통해 대형여객선이 접안할 안전한 항구가 없는 울릉도 상황과, 울릉항 개발로 전천후 여객선 취항을 기대했던 울릉주민들의 실망과 불만 등을 전달했다.

또한, 울릉도 발전에 악 영향을 가져오는 제3차 항만 기본계획 수정계획(안)을 전면 재검토, 애초 기본계획된 여객부두(5천t급 2선석)가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이에 대해 김 장관은 “울릉공항과 울릉(사동)항 2단계 사업이 동시에 추진됨으로써 해상 여객수요 감소로 이번 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에서 여객부두가 제외됐다”고 설명하고, “이후 대형여객선의 수요 발생 시 언제라도 울릉항 기본계획을 수정, 여객부두를 계획에 반영해 울릉도 대형여객선 취항에 문제가 없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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