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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현면 주민 마을전통 풋구 행사

김세동기자
등록일 2016-08-16 02:01 게재일 2016-08-16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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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봉현면 노좌2리 주민들이 15일 농업문화를 살리고 농업문화를 통해 마을 공동체 의식을 재현하고자 `풋구` 행사를 가졌다.

`풋구`는 급한 일을 마무리하고 한숨 돌리는 시기인 음력 7월 보름 백중(百中)에 마을 단위로 농사일의 노고를 달래는 놀이판을 벌이는 것으로, 풀굿이라고도 한다.

진홍대 노좌2리 이장은 “풋구 기간 한번 웃으면 한번 더 젊어진다는 말이 있다”며 “다음에 이어지는 농작업도 안전하게 마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풋구`는 농한기를 이용한 농민들의 자축행사로 연중 가장 큰 명절의 하나였으나, 현재는 두레가 소멸되면서 점차 잊혀 가는 농경문화가 되고 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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