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생태 등 체험요소 추가
지난 1997년 8월 8일 삼성문화재단이 약 100억 원을 들어 건축해 울릉군에 기증한 독도박물관은 건축한지 20년 가까이 되자 낡고, 전시물이 늘어나면서 전시공간 부족문제 등이 제기돼 리모델링을 했다.
기존의 독도박물관 전시는 한국과 일본의 사료를 자세히 분석,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이 불법적이고 허구적이라는 것을 밝히는 독도의 역사에 집중해왔다.
하지만, 전시 자료의 전문적인 내용으로 인해 관람객이 전시물을 이해하기가 어려웠고 박물관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체험적인 요소가 부족했다.
독도박물관은 이번 새 단장을 통해 독도의 역사, 자연, 생태 그리고 독도에 사는 사람들을 총괄적으로 다룸과 동시에 다양한 체험 요소를 배치, 독도를 여러모로 살펴볼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오랜 준비기간 끝에 새롭게 단장한 독도박물관을 꼭 한번 방문해 평소에 몰랐던 독도의 다양한 모습을 보고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