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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떡펄떡 은어잡기` 봉화 매력속으로

박종화기자
등록일 2016-08-02 02:01 게재일 2016-08-02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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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까지 봉화은어축제<br>은어잡기 체험·워터슬라이드 등<br>풍성한 즐길거리 `인기`<BR>텐트촌 조성, 캠핑족 공간마련도
▲ 내성대교 아래 설치된 은어 숯불구이장. /봉화군 제공

【봉화】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봉화은어축제가 지난달 30일부터 8월 6일까지 8일간 `Cool~한 여름, 은어랑 봉화에서 놀아보자!`라는 주제로 봉화읍 체육공원과 내성천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

개막 첫날인 지난달 30일,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수많은 인파가 모인 가운데 내성천 수상무대에서 화려한 개막식이 열렸으며, 이와 동시에 시작된 반두잡이 체험에는 내성천에서 뛰노는 은어를 잡으려고 달려든 관광객들로 발디딜 틈도 없이 북적였다.

또한 내성대교 아래에 설치된 숯불구이장에는 반두와 맨손으로 잡은 은어를 조리하려는 관광객들의 행렬로 은어축제장의 분위기를 한껏 돋우었다.

이와 함께 청정 1급수인 내성천에 마련된 워터cool파크와 워터슬라이드, 수상자전거, 어린이물놀이장 등에는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 더위를 식혔다.

특히, 35여종의 민물고기를 전시한 은어주제관과 은어낚시체험, 나비·반딧불이 생태체험, 트릭아트 포토존, 바람개비 동산, 아름답게 꾸민 은어열차 운행 등이 마련된 은어테마공원은 어린이들의 학습의 장으로 많은 인기를 얻었다.

먹거리 또한 올해에는 은어구이, 은어튀김, 은어조림 등 은어 가격이 지난해 500g 2만2천원에서 4천원 인하된 가격으로 판매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더구나 올해에는 관광객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체험을 위해 축제장 전선과 수도관을 지중화하고 관광객 쉼터를 잔디블럭으로 교체하는 등 편의시설을 대폭 확충, 관광객들에게 좋은 호평을 얻고 있다.

캠핑족들을 위한 공간도 마련됐다. 봉화군은 은어축제장에서도 야영을 즐길 수 있도록 삼계리 쉼터, 수변공원, 테마공원, 체육공원 등에 텐트촌을 조성해 많은 관광객이 야영을 즐기도록 배려했다.

박노욱 봉화 군수는 “청정봉화 내성천에서 개최되는 봉화은어축제는 우리나라 최고의 여름축제다”며 “올해는 축제기간 동안 85만명 정도의 관광객이 봉화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며 마지막까지 관광객들의 안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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