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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이사금 멜론` 초록빛 달달한 유혹

황성호기자
등록일 2016-07-29 02:01 게재일 2016-07-29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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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여 농가서 1천t 수확<BR>휴작기간 새 소득작목 인기
▲ 이사금 멜론을 수확하는 농민. /경주시 제공

【경주】 전국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경주 `이사금 멜론`이 지난 25일부터 본격적으로 출하를 시작했다.

이사금 멜론은 지난 2003년 4 농가가 시작한 이래 2010년 경주멜론연구회가 결성되고서 지역 새 소득 작목으로 확대됐으며, 올해는 70여 농가에서 1천여t을 수확해 2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안강·현곡지역 30㏊를 중심으로 첫 출하를 시작한 이사금 멜론은 9월 중순 전후까지 출하된다.

시는 이사금 멜론의 최고 품질의 맛과 향을 자연 그대로 전달하고자 경주시농산물산지유통센터의 엄격한 선별작업을 거쳐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서울 가락시장, 대구·부산 등 대도시 도매시장과 수도권 급식으로 납품하고 있다.

크기는 2 ~2.2㎏, 당도는 13브릭스 이상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판매단가는 1만5천원(2개 포장)과 2만8천원(4개 포장)이다.

경주시멜론연합회 김태민 회장은 “멜론은 토마토 재배 후 휴작기간에 재배·생산 되므로 이중으로 고소득을 올리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술보급과 판로확대 등 농가 새 소득 작목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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