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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포항시체육회 전면 조직개편

안찬규기자
등록일 2016-07-28 02:01 게재일 2016-07-28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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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부회장 겸 사무국장 김유곤<Br>재정위원장 나주영 이사장 내정

통합포항시체육회가 전반적인 조직개편에 들어갔다.

27일 포항시 등에 따르면 이번 조직개편은 책임자의 기능을 재편하고 분산된 체육업무를 일원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포항시는 기존 실무부회장과 사무국장을 겸직하도록 해 대내외적인 활동의 폭을 넓히고,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의 과감한 통합 운영을 위해 부회장과 이사진을 새롭게 구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해양레저와 해양스포츠 분야를 활성화하고자 해양레포츠 기술차장 직을 신설해 환동해권역 거점 해양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

특히, 시는 개편된 조직의 빠른 정착을 위해 신임 실무부회장 겸 사무국장에 김유곤(61) 포항여자전자고등학교 교장을, 재정위원장에 나주영(60) 포항철강산업단지관리공단이사장을 각각 내정했다.

실무부회장 내정자 김유곤 교장은 초·중·고교를 모두 포항에서 졸업한 포항 토박이로, 핸드볼 선수 출신이다. 김 교장은 영남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하고, 일선 중·고등학교 교장을 비롯한 포항교육지원청 중등장학사 등을 역임한 교육전문가다. 특히, 포항시체육회 이사 겸 대의원을 역임하는 등 평소 체육분야에 대한 관심과 해박한 지식으로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재정위원장으로 내정된 나주영 이사장은 기업인으로서 경북 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 경북경찰청 인권위원, ㈔포항범죄피해자지원센터 이사장 등 활발한 사회활동을 펼치는 지역의 대표적인 경제인으로 체육계와도 특별한 인연을 맺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지역 체육계 단합은 물론, 시민 건강증진, 지역 스포츠 산업화 등을 이끌어 나갈 적임자를 통합포항시체육회 실무부회장 겸 사무국장으로 내정했다”고 설명했다.

/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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