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물` 가수 채은옥 컴백… 40주년 싱글앨범 발표

내달 5일 신곡 `고마워요` 공개

1970년대 여성 포크 가수 채은옥이 데뷔 40주년 기념 디지털 싱글로 컴백한다.

소속사 ㈜아트인터내셔널은 채은옥이 8월 5일 싱글 `고마워요`와 `입술`을 음원사이트에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

`고마워요`는 살아오며 모든 것이 감사하다는 것을 깨달았다는 고백송으로 채은옥 자신을 아는 모든 이에게 바치는 노래라고 한다.

소속사 관계자는 “채은옥 씨가 1976년 `빗물`로 데뷔해 그 시절 함께 울고 웃던 사람들의 절절한 정을 되새기고 잘 대해주지 못한 사람들에 대한 회한을 담은 노래”라고 소개했다.

채은옥은 1970년대 허스키한 음색으로 사랑받았으며 이후 개인적인 사정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지 못했다.

2014년 개봉한 영화 `수상한 그녀`에서 주인공 심은경이 `빗물`을 부르는 장면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최근 아트인터내셔널과 계약을 맺은 그는 본격적으로 방송과 공연 활동을 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