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김기덕 감독 측에 따르면 김 감독은 중국 제작사가 2억5천만 위안(한화 420억원 가량)을 투자하는 영화 `무신`의 연출을 맡기로 했다.
`무신`은 아시아 고대 왕국의 종교를 둘러싼 전쟁과 사랑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김 감독이 `피에타`(2012) 이전부터 시나리오 작업을 해왔던 작품이다.
중국 측이 투자·제작·배급을 맡고 모두 중국 배우로 캐스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중국 측은 지난달 중국 미녀스타 류이페이(劉亦菲.유역비)와 만남을 갖고 출연 여부를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감독 측 관계자는 “영화가 시대물이고 전쟁물이어서 제작비가 많이 들게 됐다”며 “제작비의 규모가 커서 중국 측으로부터 투자를 받게 됐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