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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듀 `스타킹`… 내달 9일 9년만에 종영

연합뉴스
등록일 2016-07-20 02:01 게재일 2016-07-20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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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방송을 시작한 SBS TV 예능 `스타킹`이 다음달 9일 종영한다.

SBS는 19일 “SBS는 물론 방송가 전체를 통틀어 대표적인 장수 예능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해온 `스타킹`이 9년간의 대단원을 마무리하고 오는 8월 9일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리게 됐다”고 전했다.

지난해 8월 시즌1을 마무리하고 휴식기를 가진 `스타킹`은 같은 해 12월 토요일저녁에서 화요일 밤으로 시간대를 옮겨 시즌2를 선보이며 재도약을 노렸다.

그러나 최근 들어 소재가 고갈된 탓인지 자극적인 소재를 잇달아 선보여 빈축을사기도 했다.

마지막 방송분 녹화는 지난 18일 진행됐다.

이 프로그램을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온 MC 강호동은 이날 녹화에서 “`스타킹`은내 인생의 학교였다. 매 순간 이 무대에 설 때마다 배워가는 게 있었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강호동은 “각박한 현실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한 창구로 `스타킹`의 문을 두드려주시고 함께 해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제작진은 9년간 출연자와 함께 울고 웃은 강호동과 이특, 두 MC와 패널로 활약한 붐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후속 프로그램은 미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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