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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의 슈퍼레이스` 피날레

심한식기자
등록일 2016-07-19 02:01 게재일 2016-07-19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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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대학생 자작 자동차대회`<BR> 20개대학 27개팀 자웅 겨뤄<BR> 영남대 `YUSAE`팀 종합우승
▲ 2016년 국제대학생 자작 자동차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영남대 YUSAE 팀. /영남대 제공

【경산】 전국 20개 대학 27개 팀이 참가해 지난 14일부터 자웅을 겨뤘던 `2016 국제대학생 자작 자동차대회(Baja SAE KOREA at Yeungnam University 2016)`가 16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21주년을 맞은 이번 대회에는 한국기술교육대와 아주대를 비롯해 20개 대학에서 참가해 영남대 경산캠퍼스에서 열띤 경쟁을 펼쳐 영남대 `YUSAE`팀이 종합우승을 차지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과 트로피, 우승기와 함께 상금 200만원을 받았다.

2014년 대회 우승팀인 `YUSAE`팀은 지난해 준우승으로 잠시 내줬던 왕좌를 다시 차지하며 자작 자동차대회 최강자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종합 2위는 한국교통대 `Challenger`팀, 3위는 한국기술교육대 `자.연.인`팀이 차지했다.

한국기술교육대 `자.연.인`팀의 남준혁 팀장(22·기계공학부 2년)은 “신입생 시절인 2013년부터 4년 동안 빠지지 않고 매년 대회에 참가하고 있고 해가 거듭할수록 참가자들의 수준이 높아져 항상 많은 것을 배워간다”면서 “특히, 영남대에서 열리는 국제대학생 자작 자동차대회는 자동차의 설계와 제작 과정을 담은 논문 심사까지 포함돼 있어 이론과 실무 역량을 동시에 키울 수 있는 장점이 있는데 참가자의 규모가 예전보다 줄어든 것 같아 아쉽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운영을 총괄한 대회위원장 신동길 교수(기계공학부)는 “자동차설계에서 제작까지 학생들이 직접 손으로 작업하고 발로 뛰면서 많은 것을 배웠을 것”이라며 “강의실에서 배운 이론과 대회를 통한 현장경험이 학생들에게는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대학생 자작 자동차대회`는 대학생들이 직접 만든 자동차로 경연을 펼치는 대회로 1996년 처음 시작됐다. 지난 2001년 국내 최초로 미국 자동차공학회(SAE)의 승인을 받고 국제대회로 승격해 매년 영남대에서 개최하고 있으며 대회결과는 SAE 공식홈페이지(www.sae.org)와 출판물을 통해 전 세계에 공표된다.

/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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