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은 1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올스타전에 급성골수성백혈병을 앓고 있는 홈성욱(9·죽전초 3) 군을 초대했다.
평소 이승엽을 직접 만나고 싶어 했던 홍 군의 소원을 들어준 것이다.
홍 군은 야구장에서 이승엽과 캐치볼도 하고, 라커룸도 함께 구경했다.
홍 군은 이승엽에게 “오늘 경기에서 홈런과 도루를 해줬으면 좋겠다”고 부탁했고, 이승엽은 환한 웃음으로 화답했다. 이승엽은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과 손 잡고 이번 선행을 했다. 이승엽은 올스타전 드림팀의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