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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건강마을만들기` 해외서도 벤치마킹

심한식기자
등록일 2016-07-14 02:01 게재일 2016-07-14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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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ICA 글로벌 연수단 <br>市 보건의료시스템 견학
▲ 8일 경산시 보건소를 방문한 kOICA 글로벌연수단에게 서용덕 소장이 시의 보건행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경산】 경산시의 대표적 보건사업인 `건강마을 만들기 사업` 등 보건행정에 외국 보건 전문가들의 벤치마킹이 줄을 잇고 있다.

지난 8일 콩고 민주공화국 등 10개국 14명의 보건의료전문 인력(의사·약사·관계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KOICA 글로벌연수단(보건정책 실무관리과정)`이 지난해 11월 20일에 이어 다시 경산시 보건소를 방문했다.

kOICA 글로벌연수단은 한국의 중앙과 지방정부의 보건의료시스템과 주요보건정책을 벤치마킹하고 있다.

경산시 보건소는 2011년 5월 주민의 건강생활실천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1년 동안 운영하는 건강마을 만들기 사업을 도입해 큰 성과를 내고 있다.

이 덕분에 지난해 4월과 11월 중국 윈난성과 국경을 접하는 라오까이성 보건의료인력 연수단이 보건소를 방문해 “선진보건사업인 건강마을 만들기 사업을 자국에 도입해 시행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라오까이성은 인민위원회 간부와 공무원 연수단을 경산시에 보내 우호협력관계구축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8일 경산시 보건소를 방문한 KOICA 글로벌연수단은 서용덕 보건소장과 건강마을과 건강한 학교, 건강유치원, 건강증진대학 만들기, 포괄적 치매관리, 취약계층 건강관리, 영양 플러스사업, 전염병 예방관리, 모자보건사업 등 경산시의 주요 보건사업과 관련한 토론을 벌였다.

건강마을 만들기 사업에 깊은 관심을 보인 연수단은 건강체험관 등 보건소의 주요 시설을 돌아본 후 건강증진실에서 자신의 건강도 점검했다.

서용덕 소장은 “많은 외국의 보건인력이 경산시를 방문하는 것은 시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보건사업들이 성공적이다는 것을 인정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건강수준을 높이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 KOICA : Korea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한국국제협력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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