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관음사는 지난달 30일 옥불보전에서 백중 맞이 경전 산림법회와 천도재 입재 법회를 봉행했다.
이번 산림법회는 천도재와 관련한 9개의 경전을 두루 살피는 법석으로 대관음사 회주 우학 스님을 비롯한 각 도량 주지 스님들의 법문으로 진행된다.
법회는 회주 우학 스님의 금강경을 시작으로 총무국장 대공 스님의 아미타경을 비롯해 철운 스님의 인과경, 일문 스님의 부모은중경, 현문 스님의 지장경 등 오는 17일까지 계속된다.
대관음사 관계자는 “무엇보다 거꾸로 매달려 고통받는 지옥중생을 구제한다는 우란분절의 지향은 모든 중생들의 해탈열반, 즉 생명해방을 추구하는 불교 본연의 가치를 재확인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