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택재단 국제주니어테니스대회
한국테니스의 꿈나무 안동중학교 전제원 선수와 안동복주여중 정보영 선수가 U-14 국제주니어테니스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이들 두 선수는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2일까지 강원도 영월에서 열린 U-14 ATF 영월 이형택재단 국제주니어테니스대회 단·복식에서 우승했다.
지난 2일 영월 스포츠파크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결승에서 시드1번 전제원 선수는 같은 학교 이재명 선수를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2-1로 꺾고 1차대회 정상에 올랐다.
이에 앞서 전날 열린 복식 결승에서 이재명·전제원 조는 환상의 호흡을 선보이며 동래중 김은재·이상헌 조를 세트스코어 2:0으로 이겨 우승을 차지해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남자 단식 결승에 앞서 열린 여자부 결승에서 시드 2번 정보영은 같은 학교의 김희경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2-0으로 제압하고 U-14 ATF영월 1차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날 정보영 선수는 강한 서브에 이은 그라운드 스트로크에서 상대적 우위를 점하고 깔끔한 수비력을 선보이며 우승을 차지해 강인한 인상을 남겼다. 또 김희경·정보영 조는 복식 결승에 나서 중앙여중 권지민·윤선우 조를 세트스코어 2:0으로 꺾고 대회 2관왕을 차지하는 영광을 누렸다.
한편 지난 3월 김천에서 열린 2016 전국종별테니스대회 14세부 복식결승에서 안동중 이재명·전제원 조와 복주여중 김희경·정보영 조가 남녀 복식 정상을 차지했다.
안동/손병현기자 why@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