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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중심 자리매김 머잖아

이창훈기자
등록일 2016-07-01 02:01 게재일 2016-07-01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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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용 지사 취임 10주년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30일 오전 도청 북다방에서 취임 10주년, 민선3기 2주년을 기념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관련기사 2면> 이날 김 지사는 “지난 10년 간 정말 도민만 바라보고 뛰어왔다. 그동안 많은 도전과 어려움, 정치적인 여러 유혹도 있었지만 지방의 사정을 너무 잘 알다보니, 자치현장을 떠날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경북이 많이 달라졌다. 무엇보다 정부정책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지방차원에서 정부정책을 주도하기도 하고, 지방에서 시작된 정책을 중앙정부의 정책으로 연결한 사례도 많았다. 이는 과거에 찾아 볼 수 없는 일이다”며 경북의 역동성을 가장 큰 변화로 꼽았다.

그리고 향후 미래 경북을 바꿀 5대 정책방향으로 △한반도 허리경제권, △동해안 바다시대, △문화융성 세계화, △골고루 잘사는 균형발전, △전(田)자형 국토교통망을 제시했다. 이 정책을 심도있게 진행하면, 경북은 머지않아 우리나라의 중심지로서 확고한 자리매김과 더불어 세계로 뻗어나가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신공항이 백지화된 것에 대해 안타까움도 표시했다. 그는 “신공항은 미래시대의 절박한 상황으로 유치를 희망했으나 불발돼 가슴이 아린다”며 “이에 대한 검증이 착실히 진행돼 최적의 대안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취임10주년 주요성과도 제시했다.

우선 △도청이전의 대업완성과 신도청시대 개막, △미래 100년을 책임질 신성장엔진과 산업단지, △U자형 국토발전전략이 만들어 낸 초광역교통망, △강산해를 따라 들어선 국립기관, △지역경제의 희망을 지켜준 일자리와 투자유치, △문화강국을 선도해 온 문화융성 프로젝트, △세계무대에서 빛난 글로벌 경북, △ FTA파고에도 희망을 지켜온 경북농업의 저력, △경북형 공동체 복지실현, △새마을운동과 독도수호를 꼽았다.

김 지사는 “이제 힘들고 어려웠던 도청이전이 마무리 된 만큼, 향후 미래 천년의 기틀을 닦는 웅도 경북발전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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