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교육청, 학생·학부모 체험학습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서정우)은 최근 지역 초·중학생, 학부모 등 160명을 대상으로 4일 동안 암벽등반과 카약 체험학습을 진행했다.
이번 학습은 지역 특성화 프로그램을 개발·교육해 앞으로 울릉도를 이끌어갈 학생들에게 삶의 지혜는 물론, 특수한 지역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계획됐다.
암벽등반교실은 울릉읍 도동리 인공암벽장에서, 카약교육은 천혜의 경관을 자랑하는 저동리 몽돌해수욕장 일원에서 펼쳐졌다.
체험학습에 참여한 울릉서중 1학년 황은유 학생은 “매일 보던 산과 바다에서 혼자만의 힘을 암벽을 타고 카약으로 바다를 저어가니 뿌듯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정우 울릉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학생들이 삶의 터전인 울릉도의 산과 바다를 체험하면서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을 더욱 키우고, 앞으로 행복한 삶을 만들어 가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울릉/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